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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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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이정섭은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 언론인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1926년 파리 대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귀국 후 신간회 발기인, 중외일보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1927년 세계 일주 기행문 연재 중 필화 사건에 연루되어 기소되었으며, 이후 조선일보 정치부장, 경성중앙방송국 직원 등을 역임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친일 논설을 기고하고 조선총독부 기관지 등에 기고하며 친일 행적을 보였으며, 광복 후에는 조선방송협회 회장을 지냈다. 친일 행적으로 인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었으며, 한국 전쟁 중 납북되었다.

2. 생애

1919년 보성중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 1926년 3월 파리 대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7월 17일에 귀국했다.[2] 1927년 신간회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중외일보 논설위원으로 발탁되었다. 1927년 7월 2일부터 세계 일주를 떠나 같은 해 7월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최린과 합류했다.[3]

1927년 10월 8일부터 《중외일보》에 세계 일주 기행문 〈세계 일주 기행 - 조선에서 조선으로〉를 연재했다. 그러나 1928년 2월 27일 《중외일보》에 게재된 아일랜드 기행문 필화 사건에 연루되어, 중외일보 주필 이상협과 함께 《보안법》, 《신문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1928년 3월 1일부터 연재가 중단되었다.[3] 조선총독부는 이정섭이 아일랜드 독립 운동 지도자 에이먼 데 벌레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선 독립 운동을 고취시킨 사실을 문제삼았다.[4] 이 사건으로 1928년 4월 4일 경성지방법원 1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1928년 11월 2일 경성복심법원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5]

1932년 조선일보 정치부장으로 임명되었고, 1933년 11월 6일에는 시중회 간사로 선임되었다. 1938년 2월 미나미 지로 조선총독과 가진 회견에서 일본 제국의 내선일체 방법론 가운데 하나로 이른바 "민중단일당"(民衆單一黨) 건설을 제안했는데, 그가 구상한 "민중단일당"은 군(軍)·관(官)·민(民)의 합작으로 설립되어 이들을 일체로 만들고 조선을 총지배하는 단일 조직이었다. 이 회견은 1938년 5월에 발행된 잡지 《삼천리》에 〈총독회견기(總督會見記)〉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1938년 5월 2일에는 경성중앙방송국 방송부 제2방송과 직원으로 입사했다.

1939년에 발행된 《재만조선인통신》에 내선일체를 찬양하는 논설을 기고했고, 1940년부터 1944년까지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삼국 동맹 조약 체결과 태평양 전쟁, 대동아 공영권을 찬양하는 논설을 기고했다. 1941년 11월에는 조선방송협회 제2방송부 보도과장과 기획과장으로 선임되었다. 1941년 9월 7일에는 임전대책협의회 채권가두유격대 명치정대에 참가했다.

1941년 10월 22일 조선임전보국단 평의원, 1945년 6월 9일 조선언론보국회 평의원으로 각각 선임되었다. 1945년 6월 14일에는 조선언론보국회 주최로 열린 언론총진격대회 연사로 활동했다. 이러한 경력 때문에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자 명단의 언론/출판 부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포함되었다.

이정섭은 광복 이후 1945년 9월 15일부터 1948년 10월 7일 대한민국 정부의 방송 국영화 조치로 해체될 때까지 조선방송협회(한국방송공사의 전신)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 전쟁 중이던 1950년 7월 17일에 납북되었으며 그 뒤의 행적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6]

2. 1. 초기 생애와 교육 (1895년 ~ 1926년)

이정섭은 1919년 보성중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했다. 1926년 3월 프랑스 파리 대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7월 17일에 조선으로 귀국했다.[2]

2. 2. 언론 활동과 세계 일주 (1927년 ~ 1932년)

1919년 보성중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 1926년 3월 파리 대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7월 17일에 귀국했다.[2] 1927년 신간회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중외일보 논설위원으로 발탁되었다. 1927년 7월 2일부터 세계 일주를 떠나 같은 해 7월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최린과 합류했다.[3]

1927년 10월 8일부터 《중외일보》에 세계 일주 기행문 〈세계 일주 기행 - 조선에서 조선으로〉를 연재했다. 그러나 1928년 2월 27일 《중외일보》에 게재된 아일랜드 기행문 필화 사건에 연루되어, 중외일보 주필 이상협과 함께 《보안법》, 《신문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1928년 3월 1일부터 연재가 중단되었다.[3] 조선총독부는 이정섭이 아일랜드 독립 운동 지도자 에이먼 데 벌레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선 독립 운동을 고취시킨 사실을 문제삼았다.[4] 이 사건으로 1928년 4월 4일 경성지방법원 1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1928년 11월 2일 경성복심법원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5]

1932년 《조선일보》 정치부장으로 임명되었다.

2. 3. 친일 행적과 언론 활동 (1932년 ~ 1945년)

1932년 조선일보 정치부장으로 임명되었고, 1933년 11월 6일에는 시중회 간사로 선임되었다.[3] 1938년 2월 미나미 지로 조선총독과 가진 회견에서 일본 제국의 내선일체 방법론 가운데 하나로 이른바 "민중단일당"(民衆單一黨) 건설을 제안했는데, 그가 구상한 "민중단일당"은 군(軍)·관(官)·민(民)의 합작으로 설립되어 이들을 일체로 만들고 조선을 총지배하는 단일 조직이었다.[3] 이 회견은 1938년 5월에 발행된 잡지 《삼천리》에 〈총독회견기(總督會見記)〉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1938년 5월 2일에는 경성중앙방송국 방송부 제2방송과 직원으로 입사했다.[3]

1939년에 발행된 《재만조선인통신》에 내선일체를 찬양하는 논설을 기고했고, 1940년부터 1944년까지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삼국 동맹 조약 체결과 태평양 전쟁, 대동아 공영권을 찬양하는 논설을 기고했다.[3] 1941년 11월에는 조선방송협회 제2방송부 보도과장과 기획과장으로 선임되었다.[3] 1941년 9월 7일에는 임전대책협의회 채권가두유격대 명치정대에 참가했다.[3]

1941년 10월 22일 조선임전보국단 평의원,[3] 1945년 6월 9일 조선언론보국회 평의원으로 각각 선임되었다.[3] 1945년 6월 14일에는 조선언론보국회 주최로 열린 언론총진격대회 연사로 활동했다.[3] 이러한 경력 때문에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자 명단의 언론/출판 부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포함되었다.[3]

2. 4. 광복 이후 활동과 납북 (1945년 ~ 1950년)

이정섭은 광복 이후 1945년 9월 15일부터 1948년 10월 7일 대한민국 정부의 방송 국영화 조치로 해체될 때까지 조선방송협회(한국방송공사의 전신) 회장을 역임했다.[6] 한국 전쟁 중이던 1950년 7월 17일에 납북되었으며 그 뒤의 행적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6]

3. 주요 기고문


  • 李鼎燮/이정섭한국어은 1927년 10월 8일부터 1928년 3월 1일까지 중외일보에 〈세계 일주 기행 - 조선에서 조선으로〉를 기고했다. 1938년 5월 삼천리에 〈총독회견기(總督會見記)〉를 기고했다.
  • 1939년 1월 재만조선인통신에 〈내선일체운동의 방법론(內鮮一體運動の方法論)〉, 2월에 〈정신적(精神的)으로 결합(結合)하자〉를 기고했다.
  • 1940년 10월 6일 매일신보에 〈일독이(日獨伊) 굳은 악수〉, 1941년 9월 27일에 〈굳은 맹세 1년〉, 11월 30일에 〈일만화(日滿華) 형제동맹〉을 기고했다.
  • 1941년 12월 녹기에 〈나의 아메리카관(私のアメリカ觀)〉을 기고했다.
  • 1942년 2월 8일 매일신보에 〈세계를 뒤덮는 전파 전쟁과 무선방송〉, 4월 20일에 〈일본시대(日本時代)의 도래(到來)〉, 7월 5일, 7월 6일, 7월 8일에 〈사변기념문화논문(事變記念文化論文) 아메리카니즘의 비판 1, 2, 3〉을 기고했다.
  • 1944년 3월 신시대에 〈출정(出征)하는 자제(子弟)에게 주는 말〉 설문을 기고했다.

3. 1. 주요 기고문 목록


  • 李鼎燮/이정섭한국어은 1927년 10월 8일부터 1928년 3월 1일까지 중외일보에 〈세계 일주 기행 - 조선에서 조선으로〉를 기고했다. 1938년 5월 삼천리에 〈총독회견기(總督會見記)〉를 기고했다.
  • 1939년 1월 재만조선인통신에 〈내선일체운동의 방법론(內鮮一體運動の方法論)〉, 2월에 〈정신적(精神的)으로 결합(結合)하자〉를 기고했다.
  • 1940년 10월 6일 매일신보에 〈일독이(日獨伊) 굳은 악수〉, 1941년 9월 27일에 〈굳은 맹세 1년〉, 11월 30일에 〈일만화(日滿華) 형제동맹〉을 기고했다.
  • 1941년 12월 녹기에 〈나의 아메리카관(私のアメリカ觀)〉을 기고했다.
  • 1942년 2월 8일 매일신보에 〈세계를 뒤덮는 전파 전쟁과 무선방송〉, 4월 20일에 〈일본시대(日本時代)의 도래(到來)〉, 7월 5일, 7월 6일, 7월 8일에 〈사변기념문화논문(事變記念文化論文) 아메리카니즘의 비판 1, 2, 3〉을 기고했다.
  • 1944년 3월 신시대에 〈출정(出征)하는 자제(子弟)에게 주는 말〉 설문을 기고했다.

4. 평가

4. 1. 긍정적 평가

4. 2. 부정적 평가

4. 3. 종합적 평가

참조

[1] 보고서 친일인명사전 민족문제연구소
[2] 뉴스 佛國(불국) 學界(학계) ◇ 最近(최근)의 消息(소식) http://newslibrary.n[...] 동아일보 1926-07-18
[3] 서적 신문과 방송 한국언론진흥재단 2012-02
[4] 웹인용 미완의 세계 일주 기행문과 여행의 정치적 함의 - 이정섭의 〈조선에서 조선으로〉를 중심으로 https://www.krm.or.k[...] 2022-05-12
[5] 기록 이정섭(李晶燮) : 독립운동관련 판결문 (1928년 11월 1일) http://theme.archive[...]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6] 웹인용 한국전쟁 납북사건 자료원 - 이정섭 https://web.archive.[...]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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